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못살게 만드는걸까...
고인이 '연예인'이라서 악플과 루머에 휩쌓이는게 당연하다고? 너무나도 편한 변명이다.
루머를 퍼트리고 거기에 싸구려 상상력을 더해 의혹을 키우는 멍청한 인간들...
그래놓고도 전혀 반성이 없다. 오히려 "의혹이 더 진실같은데" "죽은 사람이 뭐가 불쌍해" 이런식의 더러운 발언이나 내밷고 있다.
악마가 있다면 그들의 모습을 꼭 닮았을거라고 본다.
그들은 자신들이 진실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는거 같다. 그러나 진실은 '명백한 증거'를 가지고 말해야 한다.
'수상하다,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더라'는 식의 루머는 결코 진실이 될 수 없다.
증권사 여직원이 퍼트린 루머를 믿고 함부로 더럽게 입을 놀려놓고선 진실 운운하는건 정말 참을 수 없다.
설령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그건 소가 뒤걸음치다 쥐잡은 꼴이다. 그들은 절대로 진실의 대변자가 아니다.
최진실씨는 죽기 전 무엇을 생각했을까...
그녀는 사랑하는 엄마, 동생 그리고 아이들을 생각하셨을거 같다.
많은 사람들은 '아이들을 생각해 조금만 더 힘내셨어야죠'라고 안타까워하는데.. 최진실씨는 지금까지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버티셨다. 그러나 결국 자기 자신이 너무 힘든데...자신이 너무 힘든데.... 어쩔 수 없으셨을거 같다.
무엇보다도 죽기전 스스로가 자신의 과거와 현재, 행복과 슬픔, 희망과 절망을 하나하나 더듬으셨겠지...
처음 최진실씨의 사망소식을 접했을땐 왠지 거짓말같고 죽음이 아무일 아닌듯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사람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깐 나까지 안타깝고 슬퍼진다.
죽음이란 산 사람들의 슬픔인가보다. - 고통도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산 사람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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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기억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으셨을것이다. - 죽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산사람들은 말하겠지만 그건 죽은이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선택을 한것이다..
아! 이젠 더이상 언론과 대중들의 더러운 입에 오르내릴 일 없이 편히 쉬셨으면 한다.... 행복하세요...
관련글 2008/10/02 - [■ 미디어] - 자살전날에도 달린 최진실씨 '루머와 악플들'
故 최진실 "외톨이·왕따…숨 쉴 수 없다"
故 최진실 "외톨이·왕따…숨 쉴 수 없다"
수첩 일기장에 `국민탤런트 고통' 매일 빽빽이 기록 자살 전날 `괴담' 유포자와 전화통화 후 흥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톱 탤런트 최진실(40)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최씨가 `섭섭한 세상'의 배려를 전혀 받지 못하는 정상급 연예인의 고통을 매일 빽빽이 기록한 수첩 일기장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첩에는 "나는 외톨이.왕따...도무지 숨을 쉴 수가 없다"라는 등 평소 앓고 있던 우울증 증상을 알려주는 내용과 하루하루의 활동에 대한 소감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초구 잠원동 최씨 자택의 안방에 보관돼 있던 이 다이어리 형태의 일기장이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동기를 밝혀주는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5년 전 이혼하고 나서 우울증을 앓게 돼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고 최근 `사채업 괴담'이 돌면서 증세가 악화됐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최씨가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았는지 확인 중이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최씨가 `사채업 괴담'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입건된 증권사 직원 A(25.여)씨와 자살 전날 전화통화를 하면서 극도로 흥분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최씨가 A씨와 전화통화에서 `선처를 부탁한다'라는 말을 듣고 말다툼을 했으며 전화를 끊은 뒤 분을 참지 못하고 계속 울었다. 심하게 울었기 때문에 얼굴이 부어서 약속된 광고 촬영도 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최씨 매니저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소속사는 최씨가 지난 1일 몸이 힘들어 모 제약회사 광고 촬영을 중도에 그만뒀지만 전혀 이상한 기미를 포착하지는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최씨가 사채업을 했다는 건 현재로서는 전혀 입증된 바가 없다"며 "안재환씨의 사망과 관련해 해당 경찰서에서 관련자들의 통화기록도 조회했지만 연루 정황은 전혀 없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의 유족들로부터도 "최씨는 너무 알뜰해서 돈만 생기면 저축을 했다. `사채업 거짓 소문이 아이들 귀에 들어갈까 매우 걱정된다'며 전전긍긍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씨가 자살 당일 새벽 친하게 지내던 잡지사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왜 연예인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최근 너무 힘들다. 죽겠다"라는 내용의 비관을 장시간 되풀이했다는 사실도 파악했다. 해당 기자는 불길한 생각이 들어 최씨의 자택에 함께 살고 있던 친척에게 전화통화 내용을 알렸고 가족들은 최씨를 주시했지만 끝내 자살은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최진실 마지막 통화 기자 입 열었다 (기사 펼치기)
故최진실 마지막 통화 기자 입 열었다
고(故) 최진실이 숨지기 전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월간지 Queen의 김재우 기자가 긴 침묵을 깨고 고인이 매우 힘겨워했던 생전 심경을 처음 공개했다.
김 기자는 고인의 유언이나 마찬가지인 마지막 말들을 Queen 11월호를 통해 13쪽에 걸쳐 공개했다.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인 지난 2일 새벽 나눈 7분34초간의 마지막 통화 내용을 비롯해 이틀전 죽음을 예고한 말들, 또 나흘전 김기자의
미니홈피에 힘겨운 심경을 고백한 글, 그리고 2년전 김 기자에게 보냈던 자필 편지까지 실으며 고달펐던 고인의 마지막 속내를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진실은 지난달 28일 사채괴담을 인터넷에 유포한 백 모씨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 소름이 끼쳐. 무슨 공포 영화 찍는 줄 알았어. 어떻게 번호를 알고 전화를 했지? 정말 그 여자
목소리 무서워서 혼났어. 그 여자 무슨 대단한 위력 있는 거 아냐? 나이도 어린데, 힘 있는 집 딸인가?"하고 다급하게 말했다.
또 이후에도 백씨의 일방적인 전화가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며 전화가 올때마다 '악마의 전화'가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린
여자에게 매번 우롱당하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김 기자는 최진실이 사채설 유포자 백씨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진
지난달 30일에도 "사채설 유포자가 잡혔으니 이제는 사람들이 내 진실을 믿어줄 줄 알았어. 그런데 토론 게시판에서 내 이야기에
서로 찬반양론을 펼치는데, 아직도 내가 안재환을 죽음으로 몰고 간 악덕 사채업자로 그대로 묵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 너무
떨려. 이대로 가다간 정말 죽을 것 같아"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죽으면 내 진실을 믿어줄까. 내 이름은
'최진실'인데, 사람들은 나를 '최가식'이라고 부르네. 너무도 슬픈 일이지 않니. 환희, 준희에게는 미안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엄마보단 죽어서 진실이 밝혀진 엄마가 낫지 않을까"하며 죽음을 암시하는 말들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기자는 고인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도 그 죽음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랜 기간 패닉상태에서 고민하다 그의 아픔을
헤아려 세상에 낱낱이 알리는 쪽이 그나마 고인이 하늘에서 덜 억울해 할 것 같다며 글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인간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심이 부족하기 때문이고,
세상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세상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속속들이 알게 되면 섣부르게 나쁘다고 할 수 없다.
그러니 자기 한 몸조차 주체하기 힘든 주제에
인격을 무시하는 언사로 남을 함부로 비방하지 마라.
안 그래도 니 입은 더럽다.
글/소크라테스 할아버지 말씀 인용 <출처 / 최진영씨 미니홈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